성장호르몬 검사 언제 필요할까?|전문의 상담 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성장호르몬 검사가 필요한 시기 알아보기
아이의 성장이 느리거나 또래보다 키가 작다고 느껴질 때, 성장호르몬 검사가 필요한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호르몬 검사는 단순한 키 측정 결과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성장속도, 백분위 변화, 골연령, 유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키가 3백분위 이하이거나,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란다면 저신장증이 의심되며 성장호르몬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 시작이 빠르거나 늦은 경우, 성장 속도가 급격히 떨어졌을 때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나오는 시간은 수면 중 깊은 잠을 잘 때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수면 습관도 중요한 판단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성장호르몬 검사 전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 최근 1년간 키 증가 속도는 4cm 이상인가요?
- 성장곡선에서 백분위 하락이 지속되고 있나요?
- 출생 시 키나 몸무게가 3백분위 이하였나요?
- 사춘기 발현 시기(빠름/느림)는 정상인가요?
- 부모의 키와 비교했을 때 유전적 저신장 가능성은?
- 골연령 검사 결과 성장판은 아직 열려 있나요?
이 항목들을 토대로 성장호르몬 검사 여부를 전문의와 상의하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와 수치 기준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에도 수시로 분비되므로 단순 혈액검사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를 통해 혈중 성장호르몬 수치를 인위적으로 자극한 후 시간별로 채혈하여 반응을 확인합니다.
성장호르몬 수치가 10ng/mL 이하로 나타나면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진단되며, 이 기준은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자극 검사 모두 기준 이하일 때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을 내립니다.
이 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약물(인슐린, 클로나딘 등)을 투여한 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는 언제부터 어떻게?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아동기~사춘기 초기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1주일에 6~7회 피하 주사를 맞는 방식이며, 자기 전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사 효과는 개개인마다 다르며, 성장호르몬 주사 가격은 병원과 처방에 따라 월 30만 원~100만 원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보험 적용 여부나 결핍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종류도 다양하여 1일 1회형, 주 1회형, 장기 지속형 등이 있으며, 아이의 생활 습관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성장 모니터링을 병행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 중단 시점과 주사 횟수 기준은?
성장판이 닫히거나 성장호르몬 주사 횟수가 줄어들어도, 꾸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장판이 닫혔는지는 골연령 검사로 확인하며, 치료를 중단할지 여부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는 키가 더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치료를 너무 일찍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춘기 이후에도 키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경우, 성조숙증 여부나 체형 개선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단기적 키 성장보다는 장기적인 건강 성장 흐름을 추적하면서 조절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상담 전 준비사항 정리
전문의 상담 전 아래 항목들을 미리 체크하고 정리해두면 진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최근 1년간 성장곡선 그래프와 백분위 변화
- 부모의 성장 히스토리(성장 시기, 최종 키 등)
- 출생 시 체중, 키, 개월수별 성장 추이
- 성장호르몬 검사 이력(있다면 수치 포함)
- 골연령 검사 유무와 결과
- 기타 가족력, 만성 질환 이력 등
이 정보를 종합하면 성장호르몬 치료 또는 검사 필요 여부를 더욱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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